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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가득한 페루의 마추픽추 유적

윤새싹 2021. 11. 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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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페루 남부 안데스의 마추픽추 산과 와이나픽추 산의 정상사이. 공중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마추픽추 유적지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마추픽추에 대해서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들과 신비함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마추픽추의 발견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의 히람 빙엄이 처음으로 발견하였습니다.

히람 빙엄은 스페인 정복자들도 발견하지 못했었던 마추픽추를 찾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는 급류가 흐르는 강과 계곡을 건너 거의 수직으로 깎은 듯한 와이나픽추의 급경사면을 기어오르고 다음 두 산의 정상을 이어주는 좁은 능선을 지나 마침내 마추픽추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추픽추 도시 건설

마추픽추는 우루밤바 강과 마추픽추 산이 둘러싸고 있어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 잉카인들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급경사면에 계단을 만들고, 능선 위로 펼쳐져 있는 쟁반처럼 좁은 평지에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했기에 건물들은 빽빽하게 지어졌습니다.

또 도시 아래 급경사면에 만들어진 계단식 밭이 유적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서 기묘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인티우아타나

인티우아타나는 마추픽추 유적지 중 가장 먼저 둘러보아야 할 곳이라고 합니다.

 

인티우아타나는 케추아 어로 태양을 뜻하는 인티, 연결이라는 뜻인 우아타나를 합쳐 태양을 잇는 기둥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티우아타나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해시계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지만 잉카인들에게는 단순히 해시계 뿐 아니라 태양을 붙잡아 바위에 묶어두려는 제사를 지냈던 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잉카인들은 인티우아타나를 매우 신성하게 여겨 잉카인들이 건설한 도시 중심지에는 항상 인티우아타나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태양의 신전

태양의 신전은 마추픽추 유적지에 있는 200여 개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바위 위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돌을 쌓은 탑 모습으로 태양의 신전에는 2개의 문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동남쪽 창문은 동짓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창문을 통과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태양의 신전은 태양의 후예라는 사실을 커다란 자랑으로 여겼던 잉카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왕녀의 궁전

태양의 신전 남쪽에 있는 왕녀의 궁전은 마추픽추 유적지에서는 드물게 2층이로 이루어져 있는 건물입니다.

 

잉카 건축 양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두꺼운 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추픽추에서 유일하게 1층과 2층이 안에서 연결되지 않고 바깥 계단을 이용하도록 설계된 특이한 건물입니다. 발굴 당시 이곳에서는 나무로 만든 기둥과 지붕을 받치고 있던 돌쐐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왕릉

태양의 신전 아래에는 커다란 바위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이 어떤 동굴이었는지에 대한 유물이나 자료는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 동굴은 자연 동굴과 달리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왕이나 절대 권력자의 무덤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수로

잉카인들은 물과 돌을 이용하여 뛰어난 건축술을 보여준 민족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수로입니다.

마추픽추 유적의 사이사이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자연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물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돌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3개의 창문이 있는 신전

태양의 신전 북서쪽에는 '3개의 창문이 있는 신전'이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습니다. 해가 뜨는 동쪽 벽에 3개의 창문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그리스나 로마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신전 건물처럼 4개의 벽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3개의 벽면을 갖고 있습니다. 잉카인들은 신전을 지을 때 이처럼 3개의 벽만 짓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콘도르 신전

콘도르는 마추픽추에서 가장 작은 신전입니다.

 

잉카인들은 오랫동안 콘도르를 신성한 동물로 생각했고, 살아있는 상태로 신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경작지

가파른 산을 깎아 만든 계단식 경작지는 마추픽추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이 세워진 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만들어 놓은 경작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문화유산 입니다.

 

이 계단식 경작지에서는 옥수수, 감자, 마약의 일종인 코카를 재배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유적-마추픽추'

네이버 지식백과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마추픽추(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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