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별이 빛나는 밤 - 반 고흐

by 윤새싹 2021. 4. 23.
728x90
반응형
SMALL

고흐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중 한 명입니다. 저는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카페테라스,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등의 작품을 정말 좋아합니다.

현대에 와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았지만 그의 살아생전에는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동생 테오에게 자금을 받아 그림을 그렸고, 미술도구를 구입을 여력이 없어 기존에 그렸던 캔버스 위에 새로운 그림을 덧칠해 그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 오늘은 반고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 고흐

성직자에서 예술가로

성직자의 길을 열망하던 반고흐가 신학대학에 낙방하고, 전도사 양성학교에서도 그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여겨 6개월간 평신도로서 전도활동만을 허가 받아 전도활동에 전념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광신도적인 기질과 격정적인 성격 때문에 결국 교회로부터 전도사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880년 실의에 빠진 고흐는 그동안 계속 해온 습작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라고 믿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고흐는 드로잉에 관한 기초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파리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노동자, 농민 등 하층민의 생활과 풍경을 그렸는데, 이 무렵 나온 작품이 《감자먹는 사람들(1885)》입니다.



아를

반고흐는 인상파의 밝은 그림과 일본의 우키요에 판화를 접함으로써 그때까지의 램브란트와 밀레풍의 어두운 화풍에서 밝은 화풍으로 바뀌었으며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자화상이 급격히 많아진 것도 이 무릎부터였는데, 곧 파리라는 대도시의 생활에 싫증을 느낍니다. 1888년 2월, 반고흐는 보다 밝은 태양을 찾아 프랑스 아를로 이주를 하게됩니다.
아를로 이주한 뒤부터 죽을때까지의 약 2년정도의 시간동안은 고흐의 예술이 꽃이 피는 시기였습니다. 그는 그곳의 태양에 감격 하였으며, 《아를의 도개교》, 《해바라기》와 같은 작품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비극이 되어버린 꿈

반고흐는 새로운 예술촌의 건설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갱과 베르나르에게 아를로 올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고갱과의 공동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이 비극의 시작일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 둘은 성격차이가 매우 심했고, 결국 고흐는 그해 12월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고갱과 다툰 끝에 자신의 귀를 잘라버리게 됩니다.

그후 고흐는 발작과 입원의 연속이었고, 발작이 없을때에는 그동안의 공백을 매꾸려는 듯 그림을 마구 그렸습니다.

1890년 5월 파리 근교 오베르에 있는 의사 가셰에게 찾아가 건강회복으로 발작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지만 다시 쇠약해져 끝내 권총으로 자살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흐는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면 그때 자신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까, 예술가들은 생을 다한 그 다음에야 작품의 가치가 올라가더라. 나도 그럴까라는 이야기를 테오와의 편지에 쓴 것처럼 그의 작품은 1903년 유작전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위대한 작가라는 인상을 알리게 됩니다.




반 고흐 작품

별이 빛나는 밤 (1889년, 뉴욕 현대 미술관 소장품)

별이 빛나는 밤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고흐가 고갱과 다툰 뒤 자신의 귀를 자른 사건 이후 생레미의 요양원에 있을때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가 그린 밤하늘에서는 구름과 대기, 별빛과 달빛이 폭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가 그린 밤하늘은 세상의 끝을 연상하게 할만큼 짙고, 구름마져 소용돌이 치는 것 같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에 그의 필치는 더욱 두꺼워지고, 더욱 열정적으로 변했으며, 꿈틀거리는 듯한 선은 별의 광채를 한층 두드러지게 합니다. 이 시기의 특징인 회오리 치는 듯 꿈틀거리는 필치는 강렬한 색과 결합되어 감정을 더욱 격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흐를 알게 된 것도 이 작품을 처음으로 접하면서였습니다. 샛노란 달과 별들을 보면 뭔가 화창한 날의 밤하늘 같고, 어둡지만 생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지만, 왼쪽 한편에 놓인 까맣게 그늘진 나무와 소용돌이 치는 듯한 구름은 당장이라도 태풍이 몰아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보았을땐 평화로운 듯 보이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듭니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1888년, 크뢸러뮐러 미술관 소장품)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역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고흐가 이 카페에서 밤새 작업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흐는 동생 테오와 나눈 편지에서 이 카페에서 밤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했는데요. 밤하늘을 그릴때 검은색은 전혀 쓰지 않고 보라색, 초록색만을 사용하였고, 그 밤하늘에 별을 찍어 넣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합니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가 제작되던 1888년부터 이듬해까지 15개월동안 약 200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남길 정도로 그는 아를을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아를의 반고흐의 방 (1889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소장품)

아를의 반 고흐의 방

고흐는 《반 고흐의 방》이라는 이름으로 세 작품을 그렸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1888년 10월 중순에 아를에서 그려진 것으로 고흐가 남프랑스 아틀리에라는 예술가 공동체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고갱이 오길 기다리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고갱과 고흐의 만남은 비극적으로 끝이 나버렸고, 그로부터 얼마 후 고흐는 요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일어난 홍수로 인하여 작업실에 방치해 두었던 최초의 《반 고흐의 방》 일부가 손상되었습니다. 이후 1889년에 생레미 요양원에서 나온 그는 같은 주제로 두 점의 작품을 더 그렸습니다. 이 중 하나가 바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 소장되어 있고, 어머니와 여동생 윌을 위해 그린 나머지 하나는 현재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 (1888년, 뮌헨 노이에 피나코텍)

해바라기

1888년 고흐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아를에서 화가 공동체를 실현시키고자 했습니다. 고흐는 라마르틴 광장에 노란집이라 불리는 집을 빌렸고, 고흐는 이곳에서 다른 화가들과 함께 생활하길 원했습니다.

고흐가 평소에 존경하던 고갱과 함께 하고 싶어했는데, 긴 설득 끝에 고갱이 아를의 노란집에 올 것을 약속했고, 고흐는 그와 함께 생활할 보금자리를 정성스럽게 꾸몄습니다. 평소 고흐는 해바라기를 좋아하였는데, 화실 전체를 해바라기로 장식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고흐는 연작 중 잘 된 작품 두 점만을 고갱이 쓸 방에 걸어 두었다고 합니다. 이가 바로 1888년 완성된 12송이의 해바라기가 그려진 《해바라기》 연작 중 하나 입니다.


꽃피는 아몬드 나무 (1890년,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

꽃피는 아몬드 나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드리운 꽃봉오리가 만개한 나뭇가지는 반 고흐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반고흐는 이 그림의 대담한 윤곽선과 나무의 구도를 일본의 판화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후에 반 고흐 미술관을 창립한 자신의 조카인 빈센트 빌럼을 출산한 그의 동생 테오의 아내 조와 동생 테오를 위한 선물로 그렸다고 합니다.
테오는 그에게 보내는 편지에 '아기 이름은 형의 이름을 따서 빈센트라고 지을거야. 이 애가 형처럼 단호하고 용감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도해.' 라고 썼습니다. 이 편지 내용으로 동생 테오가 형 고흐를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고흐의 미공개작인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1887)》이 100년만에 공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파리 북부의 몽마르트르 언덕 인근의 봄철 풍경을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과거 이곳의 랜드마크인 풍차 등이 그려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그동안 프랑스의 한 가문이 1920년대에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었으며 전문가들을 흑백사진으로 밖에 작품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고흐의 작품 중 몽마르트르 시리즈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예상했던 낙찰가를 훨씬 웃도는 175억원에 낙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구매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이 그림은 고흐가 네덜란드에서 살던 시절에 그린 회화들로부터 나타난 어두운 화풍이 점차 밝은 색채를 띠게 되는 과도기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평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빈센트 반 고흐(Vincent Gogh)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미술백과-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Terrace of a cafe at night(Place du forum)), 꽃 피는 아몬드 나무(Almond Blossom), 아를의 반 고흐의 방(Van Gogh's Bedroom at Arles), 해바라기(Sunflower)'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