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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거석을 세워 만든 스톤헨지, 에이브베리 유적지

by 윤새싹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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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스톤헨지는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서쪽으로 1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솔즈베리 평원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아직까지도 확실치 않은 부분이 많은 스톤헨지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고대 잉글로 색슨 언어로 '매달려 있는 바윗돌'이라는 의미인 스톤헨지는 원형으로 배치된 거대한 입석 구조물로, 직경 98미터, 폭 6미터, 깊이 1.4미터의 도랑에 둘러싸여 있는 원형 광장까지 지칭하는 유적입니다.

 

스톤헨지의 구성은 둥근 고리 모양으로 줄지어 서 있는 거대한 열석과 동북 방향으로 벌어진 거대한 돌의 조합입니다.

 

스톤헨지에 사용된 석재는 셰일과 블루스톤이며 이 두 종류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스톤헨지는 바깥쪽 원을 셰일 서클, 안쪽 원을 블루스톤 서클이라고 부릅니다.

 

스톤헨지에 관한 기록을 보면 8세기 웨일스 출신의 역사가 네니우스가 쓴 <영국사>입니다. 네니우스는 스톤헨지에 대해 멀린이라는 마술사가 초능력을 써서 아일랜드에서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혹은 외계인이 만든 유적지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스톤헨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톤헨지의 건설

스톤헨지의 건설은 많은 조사와 연구 끝에 비교적 잘 밝혀져 있다고 합니다. 돌이 들어갈 수 있는 구덩이를 파고 지렛대를 이용하여 밧줄로 돌을 고정시킨 뒤 200여 명이 줄을 당겨서 세웠다고 합니다.

 

거석을 세운 후 덮개돌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흙과 나무를 거석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 쌓아 올린 후 돌을 올렸다는 설과 지렛대를 사용하여 쌓아 올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스톤헨지는 3단계에 걸쳐 공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기원전 2100년경에 주변에 흙을 쌓아 올린 1단계 공사를 하였고, 기원전 2500년경 웨일스에서 가져온 30개의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바깥쪽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평평한 바위를 올려 놓는 공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원전 1600년경 말버러 언덕에서 옮겨 온 돌로 안쪽에 말발굽 모양의 삼석탑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용도

말굽 모양과 원으로 이루어진 거석 주변에는 힐스톤이란 또 다른 형태의 돌이 있습니다. 이 돌은 스톤헨지 거석 유적지 중심과 같은 선상에 있는데 하짓날 태양이 뜨는 방향과도 일치합니다.

 

이런 사실을 근거로 일부 학자들은 신석기 시대 때 태양을 숭배하는 의식을 올렸던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고, 거석에 세워진 주변에는 흙을 파서 만들어 놓은 둥근 구덩이가 있는데 이 구덩이의 용도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에이브버리 유적지

스톤헨지 유적지 부근에는 다른 거석 유적지가 몇 곳이 더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스톤헨지 북쪽에 있는 에이브버리 유적지라고 하는데요. 이 에이브버리 유적지도 스톤헨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에이브버리 유적지는 유럽 최대의 거석 유적지로 둘레는 1.3km, 흙을 파서 만들어 놓은 원의 둘레는 1.5km가 넘는다고 합니다. 둘레가 594m인 스톤헨지의 3배나 되는 규모입니다.

 

에이브버리 유적지에 세워진 거석의 개수는 학자에 따라 다르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27개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원래 100개의 거석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98개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에이브버리 유적지에 세워진 거석은 66t이나 되고 대부분 50t 정도 된다고 합니다. 스톤헨지의 가장 큰 거석이 50t이라고 하는데, 거석의 크기도 대단합니다.

 

에이브버리 유적지가 스톤헨지와 다른점이 있다면 종교적인 성격이 강한 장소인 점인데요. 에이브버리 유적지 중앙에는 작은 돌을 이용하여 이중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런 공간은 다른 거석 유적지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고대 국가에서 신에게 의식을 올렸던 제단과 비슷한데, 그래서 이곳에서 신에게 재앙으로부터 보호와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발견된 부서진 토기도 의식에 사용하는 음식을 담아 놓았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유적-스톤헨지'

네이버 지식백과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스톤헨지'

네이버 지식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스톤헨지와 에이브베리 거석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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