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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사의 혁명을 일으켰던 판테온

by 윤새싹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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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판테온 신전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을 뜻하는 '판'과 신을 뜻하는 '테온'이 합쳐진 말로서,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을 위미한다고 합니다.

아그리파 집정관에 의해 118~128년경 처음 건축된 판테온은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고,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으로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당시 판테온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전해지는 바는 없으며 현재는 신전으로만 알려져있습니다. 아그리파 집정관 때 처음 만들어진 건축의 흔적으로는 석판만이 남아 있습니다.

 

원형 본당의 안지름과 천장의 높이 43.2m, 벽의 두께 6.2m이며 북측 입구에 코린트식 8주 전주식의 돌출랑이 있으며, 기둥 높이는 12.5m입니다. 당 내부에는 7개의 벽감이 설치되어 제우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헤르메스 등 다신교였던 로마에서 중요한 신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판테온의 시대 및 건립배경

로마의 황실 조형물인 판테온은 제국이 형성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원수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게 된 평화로운 '5햔제 시대'를 그 배경으로 합니다. 로마 제국의 절정기에 건립된 판테온은 117년에서 137년까지 통치한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그리스에 관한 연구에 열중했으며 시 회화, 악기 연주, 노래 등 모든 분야의 예술에 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하학, 군사적 일에도 정통했습니다.

 

사실 판테온은 하드리아누스 황제 이전에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세워졌었습니다. 기원전 27년, 아우구스투스의 사위인 아그리파에 의해 세워졌던 첫 번째 건물은 서기 80년의 대화제로 인해 불탔고, 도미티아누스가 이를 다시 재건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몇 년 지나지 않아 110년 번개로 인해 다시 무너졌습니다. 117년 트라야누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자, 당시 시리아의 총독이었던 하드리아누스가 황제가 되면서 판테온을 재건하게 됩니다.

 

 

 

판테온 건축

신전의 겉모습에서는 거대한 원통형 위에 둥그런 지붕이 있고 아 부분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의 전면과 같은 열주식에 삼각형의 페디먼트를 받치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평면도와 입면도를 통하여 뒤의 원통형 위에는 반구형 돔을 올려놓은 것, 그 돔의 꼭대기를 크게 뚫어 자연 채광과 공기가 직접 들어오게 되어 있는것, 크기에 비해 벽이 무척 두껍다는 것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원통형 벽에는 모두 일곱 개의 직사각형, 또는 반원형 감실이 있고 이들의 앞에는 두 개의 기둥이 서 있는 모습도 알 수 있습니다.

 

판테온의 내부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원통형과 반구형 돔의 높이는 1:1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이전까지는 이보다 더 큰 돔을 만들지 못하였으니 그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돔의 두께는 원통형과 연결된 부분은 6m이고 위로 올라갈 수록 얇아집니다.

 

돔의 안쪽 사각형으로 패인 것은 돔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돔의 안쪽 표면은 사각형으로 움푹 패인 구조가 보입니다. 이것은 표면에 변화와 문양을 주려는 이유도 있지만 돔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에 뚫린 원형 오쿨러스의 직경은 8m 가량인데, 이 바로 아래 바닥에는 빗물이 들어온 후 곧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수구가 설치되어 있고, 물이 쉽게 중심으로 모이도록 약간 오목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 부착된 한쌍의 문은 높이가 7m이며 세계에서 사장 오래된 청동제 문입니다.

 

천장 구조의 무게를 지탱해야하는 기둥의 수를 최대한 줄이며 시원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아치, 돔, 궁륭, 천장의 건축법과 한번 굳으면 영원히 견고한 콘크리트 공법은 세계 건축사에 혁명이었습니다.

로마시대의 콘크리트는 현재 울가 사용하는 것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이때 콘크리트에 들어간 모든 자재 및 물의 최적정 비율을 잘 맞춘 것도 로마인의 지혜로 여겨집니다.

 

18세기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내부는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지 않고 대리석이나 석회로 벽의 표면을 마감했습니다.

 

 

 

판테온의 의미는 무엇일까?

판테온에 관한 고대의 문헌 기록에 의하면, 아그리파가 세운 판테온의 내부는 마르스와 베누스를 포함한 많은 신의 장식들로 장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헌에 기록된 '많은 신상들'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디에 위치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판테온의 원형건물은 판테온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로마의 건축사에 이어서 판테온의 그 거대한 규모와 목적은 새로운 것으로서 창조성을 가집니다.

원형의 돔은 하늘-천국을 상징하기 위한 의도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우주, 조화의 이미지를 이룹니다. 

돔은 하나의 오쿨루스와 28개의 리브, 5개의 열을 이루는 정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돔의 꼭대기에 원형으로 뚫린 오쿨루스는 로마의 건축물에서 몇몇 예를 찾아볼 수 있으나, 지름 8.4m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는 건축 공학적으로 매우 극단적이면서도 과감한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판테온에는 이탈리아의 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 움베르토 1세와 왕비 마르게르타가 안치되어 있으며 르네상스 때의 천재화가 라파엘로 같은 유명한 예술가들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라파엘로는 1520년 사망하고 판테온에 안치되었는데, 그의 무덤 위에 <돌의 성모마리아>라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그의 문하생이었던 로렌쩨토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판테온 (Pantheon)'

네이버 지식백과 '판테온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높고 넓은 실내 공간과 견고함의 상징 로마의 판테온 신전(내가 본 세계의 건축)'

네이버 지식백과 '판테온 (저스트 고(Just go)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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