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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4

세계 건축사의 혁명을 일으켰던 판테온 판테온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을 뜻하는 '판'과 신을 뜻하는 '테온'이 합쳐진 말로서,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을 위미한다고 합니다. 아그리파 집정관에 의해 118~128년경 처음 건축된 판테온은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고,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로마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으로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당시 판테온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전해지는 바는 없으며 현재는 신전으로만 알려져있습니다. 아그리파 집정관 때 처음 만들어진 건축의 흔적으로는 석판만이 남아 있습니다. 원형 본당의 안지름과 천장의 높이 43.2m, 벽의 두께 6.2m이며 북측 입구에 코린트식 8주 전주식의 돌출랑이 있으며, 기둥 높이는 12.5m입니다. 당 내부에는 7개의 벽감이 설치되어 제우스, 아폴론, .. 2021. 9. 30.
오늘날도 극장으로 사용된다는 고대 경기장 - 베로나 아레나 베로나 아레나 베로나의 로마 아레나는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과 나폴리 근처 카푸아에 있는 경기장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 입니다. 이 경기장은 아우구스투스 황제 통치 시기였던 서기 1세기에 세워졌습니다. 베로나의 상징이자 고고학적 보고인 이 아레나는 원래 3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이는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아도 굉장한 규모입니다. 로마인들은 도시 성벽 밖에 아레나를 세우고, 지역의 산지에서 캐내온 하얀 대리석 마름돌을 쌓아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265년, 갈리에누스 황제에 의해 성벽의 범위가 확장되어 원형 경기장은 도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12세기에 지진이 일어나 외부의 원형 벽이 크게 파손되었지만, 그 외에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매우 굳건히 버텨 왔으며, 로마 시대의 원형 경기장.. 2021. 8. 16.
1700년동안 잿더미에 파묻혀 있던 폼페이 항구도시 폼페이 폼페이는 지금은 내륙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베수비오 화산의 남동쪽, 사르누스강 하구에 있는 항구도시였습니다. 비옥한 캄파니아 평야의 관문에 해당하여 농업, 상업 중심지로 번창하였으며, 제정로마 초기에는 곳곳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들어선 피서, 피한의 휴양지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폼페이는 처음에는 오스키인들이 취락을 이루고 살다가 BC470~BC424년경에는 에트루리아인이 차지하였고, 그 뒤 BC 80년까지는 삼니트인들이 도시를 지배하였습니다. 그동안 남부 이탈리아에 많은 식민시를 건설한 그리스인들의 지배를 받기도 하였고,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BC 3세기 중반부터는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이 매우 컸다는 사실이 발굴 결과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후 동맹시전쟁 때에.. 2021. 7. 23.
고대 로마 시민들의 공공오락실이었던 콜로세움 콜로세움 건축 5만명 가량의 관객수를 수용할 수 있었던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은 70년경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80년경이 되어서야 건축이 끝나 100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그의 아들인 티투스 황제가 개막식을 올립니다. 온천 침전물 대리석으로 건설된 이 원형 건물은 최초에 '플라비아누스 원형 극장'으로 불렸습니다. 콜로세움은 비공식 이름이었는데, 이 콜로세움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원형 경기장 근처에 있던 네로 황제의 거대한 청동상과 명칭이 혼동되었다는 설이 있고, '거대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콜로살레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호화로운 구경거리가 펼쳐지던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글라디아토르의 시합과 맹수연기 등이 시행되었으며, 그리스도교 박해 시대에는 신도들을 학살하는 장..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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