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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진주 망통에서 열리는 망통 레몬 축제

by 윤새싹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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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통 레몬 축제

망통 레몬 축제는 매년 2월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프랑스의 진주라고 불리는 망통에서 개최되는 레몬을 소재로한 축제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온난한 기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휴양지 코트다쥐르에 자리한 망통은 예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니스와 함께 유럽의 왕족과 귀족이 추운 겨울을 나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망통에서는 19세기 말부터 사육제 기간에 가장 행렬을 선보였는데, 여기에 망통의 특산물인 레몬을 결합시키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축제가 탄생하였습니다.

 

1959년 이후로는 해마다 공식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라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2월 12~27일까지 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며, 주제는 오페라와 댄스라고 합니다.

 

 

망통

망통은 니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근방인 지중해 연안에 있는 피한 휴양지입니다,

 

경사진 비탈을 따라서 그림같은 집들이 있고, 해안도로에는 카지노와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 있는 전원적이고 조용한 분위기의 도시라고 합니다. 

 

망통은 기후가 따뜻하여서 과일, 화초, 올리브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레몬이 대량 생산이 되어서 도시의 상징이 되었는데, 매년 2월 레몬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레몬축제는 1934년에 시작이 되어서 남프랑스의 대규모 축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망통 레몬 축제의 탄생

망통에서 열리는 레몬축제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난번 사순절과 카니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un-ch5555.tistory.com/41

 

재의 수요일(사순절)과 카니발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니스카니발, 베네치아 카니발)

재의 수요일과 카니발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번째 날을 뜻합니다. 사순절은 예수가 십자가에 목박혀 죽었다가 살아난 부활절 전까지 여섯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의미

eun-ch5555.tistory.com

 

망통 레몬축제는 그리스도교의 전통 축제인 카니발을 바탕으로 해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기후가 따뜻한 망통은 유럽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 찾았다가,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 사람들이 빠져나가서 한산해지곤 했습니다. 때문에 1895년 활기찬 도시를 만드려고 했었던 몇몇 주민이 카니발의 전통 행사인 가장 행렬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이는 망통 주민들은 물론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초반에는 다른 지역의 카니발과 유사했었는데, 1929년 처음으로 축제에 레몬이 등장합니다. 

한 호텔리어가 오텔 리비에라의 정원에 꽃과 감귤류 전시회를 열자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당시 망통은 프랑스에서 최초로 레몬을 수출한 지역이었고, 유럽 최대의 레몬 생산지였으며 다양한 화초가 나는 곳으로도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특성이 뚜렷이 드러났었던 그 해의 축제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에는 야외로 자리를 옮겨서 레몬과 오렌지로 꾸민 마차, 망통의 여인들이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1934년, 시 정부는 공식 포스터와 축제용 대형 수레를 제작하고 현재와 같은 '라 페트 뒤 시트롱(레몬 축제)'을 공식 명칭으로 삼아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망통 레몬 축제의 주요 행사

어린이 카니발

깃발을 든 기수와 악단,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광대와 곡예사 등이 등장하며, 레몬으로 장식한 대형 수레들도 등장합니다.

 

거리 행진은 보통 엘리제 르클뤼 광장에서 시청 광장에 이르는 구간으로 이어지며 해마다 2천여명의 아이들이 카니발에 어울리는 복장이나 가발로 꾸미고 카니발을 즐깁니다.

 

 

감귤류로 꾸민 전시회

축제 기간 내내 도시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비오베스 정원에는 레몬, 오렌지 등 감귤류로 만든 대형 구조물이 들어섭니다.

매년 축제의 공식 주제에 맞춰 만들어지는 구조물은 최대 높이가 10미터에 이르며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정교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황금빛 과일의 거리행진

황금빛 과일의 거리 행진은 지척에 쪽빛 해안이 깔린 태양의 산책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행진입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프로방스 지방의 무용곡인 파랑돌이 거리에 가득 울려퍼지고, 하늘에서 색색의 종이 조각이 흩날리면 약 3톤의 감귤류로 장식한 대형 수레 10여대가 행렬을 이끌며 등장합니다. 그리고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춤을 선보이는 무용단과 악단이 뒤를 따릅니다. 행렬 곳곳에서 동화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꽃이나 선물을 나눠주는 이들이 축제 분위기를 돋웁니다.

 

 

 

 

빛의 정원

2007년부터 시작된 빛의 정원은 비오베스 정원을 조명으로 장식하고 여기에 불꽃놀이와 음악을 더해 환상적인 쇼를 펼치는 야간행사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진행되며, 조명 효과와 음악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다른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번에 망통 레몬축제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 규모나 매년 축제의 주제가 바뀐다고 하니 즐길거리가 정말 많은 축제인 것 같습니다.

마을 가득 풍기는 레몬, 감귤류의 냄새와 따뜻한 기후로 다양하게 피어나는 화초까지 함께 즐기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의 축제, 기념일 백과 - 망통 레문 축제'

네이버 지식백과 '망통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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