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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주의 대표 작가 앙리 마티스

by 윤새싹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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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앙리 마티스는 '야수주의'의 대표 작가입니다.

야수주의는 색채에 중점을 두는 미술 양식을 말하는데, 마티스를 비롯한 야수주의 화가들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혁신적인 태도로 색채를 표현했습니다.

 

마티스는 1869년 프랑스 작은 시골에서 태어나 1954년 8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일찍부터 그림에 두각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법률 공부를 하고, 변호사 서기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미술에 큰 관심이 생겨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파리로 유학을 떠나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후 1905년 <살롱 도톤>이라는 단체전에 출품한 그림이 '야수주의'라는 명칭을 얻게 되면서 유명 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마티스의 그림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면서 평면성을 강조했고, 화려한 무늬와 아라베스크 문양을 도입함으로써 장식적인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말년에 마티스는 관절염으로 크게 고생했는데, 손에 붓을 쥐기 조차 어려워 손에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릴정도 였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이것조차 쉽지 않아지자 색종이를 가위로 오려서 붙이는 콜라주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이렇게 제작한 작품은 마티스가 젊었을때 그린 그림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티스는 1949년 남 프랑스 니스의 방스성당의 건축, 장식 일체를 맡아 여기에 모든 기법과 재료를 동원, 그의 예술의 집대성을 이룩하고 니스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세계 각국에 존재하고, 20세기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 됩니다.

 

 

이카루스 (1947년, 저르주 퐁피두센터)

이카루스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과격하고 강렬한 색채 표현을 하는 앙리 마티스를 생각한다면 <이카루스>는 색채가 단순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동경심을 상징하는 이카루스를 이보다 더 간결하고 강렬하게 표현한 작가도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카루스는 미로동굴에 갇혀 있다 둥굴에서 빠져나오면서 깃털로 만들어진 날개를 밀랍으로 고정하여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비행의 즐거움은 과욕을 낳았고 높이 날아 태양 가까이에 갔던 이카루스는 결국 밀랍이 녹는 바람에 추락하여 죽고 맙니다.

 

앙리 마티스의 <이카루스>는 이카루스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파란색 배경은 하늘을, 검은 이카루스의 가슴에는 동경심을 가진 인간의 심장이 빨갛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의 별 모양은 날개의 깃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카루스로 보이는 추락하는 검은 형체는 사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공군 비행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붉은색 실내 (1948년, 조르주 퐁피두센터)

붉은색 실내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붉은색 실내>는 앙리 마티스가 1946년부터 2년동안 그렸던 '실내 풍경'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의 배경은 앙리 마티스의 실제 아틀리에라고 합니다.

 

<붉은색 실내>에는 그림속에 다른 그림 액자가 등장하는데, 오른편에 있는 액자는 <파인애플이 있는 실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는 실제 그의 생전 아틀리에에 걸려 있던 작품이라고 하며, 이 작품 속에 보이는 둥근 테이블과 모피 양탄자는 실제 그림에 보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왼쪽에 보이는 것은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 작품이라고 합니다. 

 

앙리 마티스는 붉은 색을 자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작품 속에서도 붉은 색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벽과 바닥의 구분도 보이지 않고, 최소한의 공간감이 느껴지는데, 왼쪽의 드로잉 작품이 마치 창문처럼 보여서 공간감이 느껴지며 마치 공기가 순환하는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티스의 그림에서 보이는 중요한 특징은 화려한 색채 감각과 평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의 슬픔 (1952년, 조르주 퐁피두센터)

왕의 슬픔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왕의 슬픔>은 마티스가 죽기 2년전에 제작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흰 종이에 과슈를 칠해서 색종이를 만들고 그것을 가ㅟ로 오려서 붙인 색종이 콜라주 작품입니다.

색종이 그림의 기념비적인 대작으로 마티스의 자유분방한 색채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가위로 오려낸 색면은 연필이나 붓으로 그린 것과는 다르게 보이며 색깔도 여러 물가을 혼합한 것과 달리 단순하면서 경쾌하고 장식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왕의 슬픔>은 그림을 붓으로 그리지 않고 조각처럼 만듦으로써 형태를 평면적으로 보이게 하면서 색채 또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 (1940년, 조르주 퐁피두센터)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는 1940년에 그려진 작품입니다.

마티스는 여인의 초상화를 여러점 그렸는데, 인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색채 표현에 더 집중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도 역시 머리 모양과 이목구비 표현을 단순하게 표현함으로써 평면적인 느낌을 냅니다. 

또한 인물의 배경을 생략하고 붉은 색 한가지로만 바탕을 채웠는데, 이로써 인물이 더욱 돋보여 보입니다.

 

작품속 여인이 입은 블라우스의 무늬는 아라베스크 문양을 떠올립니다.

젊은 시절 마티스는 북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면서 아라베스크 문양의 옷감과 카펫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인이 입고 있는 블라우스에 새겨진 무늬도 이런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앙리 마티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이카루스(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네이버 지식백과 '붉은색 실내(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네이버 지식백과 '왕의 슬픔(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네이버 지식백과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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