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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고전기의 최고 걸작품 - 파르테논 신전

by 윤새싹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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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 수도 아테네 시내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은 마라톤 전투에서 그리스가 페르시아에 승리를 거둔 기념으로 여신 아테나를 칭송하기 위해서 건립한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신전 건축물입니다. 파르테논이라는 신전의 명칭은 여신 아테나의 무녀들이 살았던 집이며 처녀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파르테논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페이디아스, 익티노스, 칼리크라테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며, 구 파르테논 신전은 B.C. 490~B.C.480년경에, 신파르테논 신전은 B.C. 447~B.C. 432년경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요.

 

많이 훼손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그 당시 지어진 신전의 흔적이 남아있다니, 정말 신비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럼 파르테논 신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르테논 신전 건축

파르테논 신전의 기단 부분은 동서로 약 69미터, 남북으로 약 25미터이며, 3단의 계단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단 주위로 모두 46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둘러싸고 있으며, 정면과 안쪽에 8개씩, 측면으로는 17개씩 배치되어 신전을 받치고 있습니다.

 

메토프라 불리는 기둥과 지붕 사이에 있는 점토판에는 전쟁을 주제로 한 부조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동쪽에는 '신과 거인의 싸움', 서쪽에는 '그리스인과 아마존족과의 싸움', 남쪽에는 '그리스인과 켄타우로스의 싸움', 북쪽에는 '트로이 성의 함락'을 주제로 한 부조가 각각 새겨져 있습니다.

 

또 지붕과 벽 사이에 있는 페디먼트 부분의 정면에는 '아테나의 탄생'이, 뒷면으로는 '아테나와 포세이돈의 싸움' 장면이 새겨져 있습니다.

 

내슈빌의 센테니얼 공원에 전시된 높이 12미터의 아테나 여신상 복제품. 조각가 알란 르콰이어 제작

신전 중앙에는 나오스라 불리는 신상을 올려놓은 제단이 있었고, 그 위에는 금과 상아로 만든 높이 12미터의 아테나 여신상이 서 있었습니다. 아테나 상은 왼손에는 창과 방패, 오른손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상을 들고 있었으며, 가슴을 가리는 갑옷에는 괴물 메두사의 머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르테논 신전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 모습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부조의 일부만 대영박물관과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아테나 상은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라고 합니다.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파르테논 신전

파르테논 신전 - 수리와 복원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알아본대로 본래 파르테논 신전은 정말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 고전 건축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로 찬사를 받고 있는데요. 건축 자재 대부분이 최고급 대리석이었고, 건축의 기본이 모두 곡선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때문인데요. 안타깝게도 이런 신전이 전쟁으로 인하여 파괴되는 것 뿐만 아니라 약탈 때문에 원래의 모습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파르테논 신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파괴한 전쟁

파르테논 신전은 B.C. 480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했으나 페르시아 군의 침공으로 한 차례 중단되고 맙니다.

 

B.C. 480년 가을,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1세는 마라톤 전투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 20만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를 침공했습니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아테네를 점령한 페르시아 군은 당시 건설 중이던 파르테논 신전을 파괴해 버렸습니다. 이때 파괴된 신전을 구파르테논 신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 후 그리스 군은 살라미스 해전과 플라타이아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아테네를 탈환하느데 성공합니다.

 

B.C.447년, 신전 건설이 재개되어 당시 그리스의 저명한 건축가들이었던 페이디아스와 익티노스, 칼리크라테스 등이 나서서 신전 내 아테나 상과 신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부조들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파르테논 신전은 B.C/ 447년부터 B.C. 432년까지 약 15년간의 재공사 끝에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1687년에는 오스만 투르크 군과의 전투로 신전의 일부가 파괴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파르테논 신전에는 건설 당시의 아름다움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파르테논 신전에 일어난 약탈과 자연재해

1801년 영국이 당시 전쟁으로 피폐해진 오스만 투르크를 통해 신전의 대부분을 약탈하는 일이 발생하고야 맙니다. 그때의 약탈을 진두지휘했던 엘긴 경은 후에 같은 나라의 시인 바이런으로부터 '약탈자'라고 매도당할 만큼 철저하게 신전을 파괴하고 약탈했습니다.

 

그리고 1981년에는 지진이 발생해 기둥 상부가 떨어져 나가는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에는 산성비로 인해 아름다운 대리석이 훼손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그리스 정부는 인류의 유산인 파르테논 신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수리와 복원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완성되었던 그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을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더이상 훼손이 일어나지 않고, 복원도 잘되어서 그때의 아름다움을 영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파르테논 신전(parthenon) (고대유적, 2007. 6. 4., 모리노 다쿠미, 마쓰시로 모리히로, 이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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