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바위 왕국 페트라

페트라

위치

요르단 마안시

 

유네스코 등재일

1985년

 

면적

26,171 ha

 

건설

BC 1400 ~ 1200년 경 나바테아인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짐

 

 

페트라가 건설된 곳은 이집트, 아라비아, 페니키아 등의 교차지점에 위치하여 선사시대부터 사막의 대상로를 지배하여 번영을 누렸습니다.

페트라는 교역의 요지여서 외부의 침입이 끊이지 않아 나바테아인들은 외적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거대한 바위속에 주거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서 극장과 온수 목욕탕, 그리고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진 현대 도시 못지 않은 도시였다고 합니다.

또한 와다무사를 따라 시가지와 무덤, 신전 등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협소한 통로와 협곡으로 둘러싸인 바위산을 깎아 조성된 페트라의 건물들은 대부분 암벽을 파서 만들어졌습니다.

 

BC 1400 ~ 1200년 경 페트라가 에돔과 모압의 접경지에 건설되며, 구약에서는 '에돔의 셀라'라고 지칭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트라는 그리스어로 '바위'를 의미하고, 셀라도 히브리어로 '바위'를 뜻하니 페트라는 바위의 도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BC 7세기경 유목생활을 하던 아랍계 유목민인 나바테아인이 페트라를 중심으로 정착하여 나바테 문명을 세웠는데, 106년에는 로마의 트리야누스 황제에게 땅을 빼앗겼다가, 하드리아누스가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하드리아누스의 페트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 후 6세기경 발생한 지진에 의해 도시 전체가 폐허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페트라가 발견된 것은 1812년 탐험가 부르크하르트에 의해서 였습니다. 그 후 유럽에 페트라에 대해서 알려졌다고 하며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페트라는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에 등장했었다고 합니다.

 

 

 

페트라의 몰락

위에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페트라는 교역의 요지였습니다.

BC 6세기경 서쪽에서 나바테아인들이 들어와서 페트라를 거점으로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크로드를 왕래하는 대상들에게 통행세를 거두면서 점차 세력이 커져 멀리 다마스쿠스 주변까지 세력을 넓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페트라의 기후는 정말 혹독한데, 이렇게 무역을 하여 벌어들인 자금으로 계속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발전을 하였고, 현대에서도 놀랄만큼의 건축기술 등까지 더하여 이후 페트라는 국제적인 통상의 거점으로서 번영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BC63년, 로마의 트라야누스 황제에 의해 페트라는 식민지로 전락하고 맙니다.

비록 식민지가 되었지만 페트라는 교역도시로서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만 다시는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일은 없었죠.

7세기에는 이슬람 교도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십자군에게 점령되는 등 잠깐씩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363년 5월 19일, 갑자기 지각 변동으로 발생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페트라를 포함한 수백개의 도시를 파괴하고 맙니다.

이 지진이 파괴한 물 관리 체계는, 나바테아인들이 이 혹독한 기후를 극복하기 위하여 아주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 물 체계가 무너져 버리니 더이상 나바테아인들은 버틸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당시 수입도 줄어들고 있어 수로를 다시 만들거나 유지할 돈도 없었던 것이 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페트라는 점점 잊혀져 갔고, 1812년에서야 탐험가인 부르크하르트에 의해 발견이 됩니다.

 

 

 

가파른 협곡 시크

페트라를 보러가는 길에는 붉은 바위의 가파른 협곡인 시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길이 1.2킬로미터의 시크는 지각변동에 위해 거대한 바위가 갈라져 만들어진 길이라고 합니다.

좁게는 2미터까지, 높게는 200미터에 이르는 구불구불한 바위틈인 시크는 페트라의 신비로움에 걸맞는 입구인것 같습니다.

 

시크에는 페트라로 물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로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고 하며, 2000년을 건너온 테라코타 파이프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페트라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의 걷고 싶은 길 - 붉은 꽃으로 피어나는 바위산 요르단 페트라'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유적 - 페트라'

네이버 지식백과 ' 지구과학산책 - 문명의 성쇠에 영향을 준 기후 이야기 페트라, 우바르, 악숨 문명과 기후'